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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BC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김혜영입니다> 김관영 "안철수 거취 강요 말아야…당내 화합이 1번"

2018-06-22

○ 방송 : cpbc 가톨릭평화방송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김혜영입니다> ○ 진행 : 김혜영 앵커 ○ 출연 : 김관영 바른미래당 의원 [주요 발언] "원내대표 되면 당내 화합을 1번으로 추진" "화학적 결합 위해 단일대표 체제 불가피" "김성식과 투톱? 당 대표 되기에 충분한 역량" "안철수 거취 강요나 예단 대신 지켜봐야" [인터뷰 전문] "반성하고 또 반성하겠다" "실력있는 야당을 만들겠다" 바른미래당 김관영 의원의 말입니다. 다음주 월요일 원내대표 경선에 출사표를 던졌는데요. 직접 연결해서 출마의 변 들어보겠습니다. ▷ 의원님 안녕하세요. ▶ 안녕하세요. 김관영입니다. ▷ 바른미래당의 지방선거 성적표가 참담했습니다. 당이 어려운 상황인데, 어떤 마음으로 원내대표 경선에 나서셨나요? ▶ 당이 사실 저희가 ‘새로운 정치를 해보자’ 해서 2월에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이 합당을 하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합당의 정신 이런 것들을 국민들께 제대로 알리지도 못하고 평가받지도 못한 상황에서 참패를 당했습니다. 당이 절체절명의 위기에 있기 때문에 저희가 창당 초심으로 돌아가서, 당이 당초에 하고자 했던 여러 가치들을 이제야말로 정신차리고 제대로 한 번 국민들께 설명을 드리고 우리가 생각했던 것들을 이번 정기국회를 통해서 펼쳐본다면 국민들께서 다시 한 번 관심을 가져주시고 지지를 보내주실 것이라고 하는 조그만한 희망을 갖고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저희가 이번 워크샵에서 바른미래당이 과연 어떻게 나가야 되느냐. 정체성 얘기도 많이 나왔고 여러 얘기가 나왔는데, 결국은 이념보다는 국민들의 먹고 사는 민생 문제를 해결하는데 저희 당이 가장 큰 중점을 둬야 한다고 하는 점에 의견을 모았고, 그 점에 저도 원내대표로 출사표를 던지면서 앞으로 원내정책의 방향을 그쪽으로 잡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겁니다. ▷ 실제로 출마 선언에서 "민생 해결을 최우선으로 하겠다"고 하셨는데요. 그런데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의 화합 부족을 패인으로 꼽는 분들도 많습니다. 민생을 챙기는 것도 좋지만, 당내 화합도 급하신 게 아닌가 싶습니다. 어떻게 보세요? ▶ 그 부분도 저희가 뼈아프게 받아들이고 있고요. 당의 구성원들이 그 부분에 관해서 ‘정말로 화합을 해야지만 그나마 당의 활로가 열린다’ 라고 하는 점을 절실하게 인식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 워크숍에 참석한 모든 의원들이 그 부분에 대해서 절실하게 서로 공감하고 앞으로 화합이 중요하다는 점을 깨달았습니다. 앞으로 원내대표가 된다고 하면 당내에 있는 의원들의 화합을 제1번으로 해서 좀 더 많은 토론과 스킨십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 바른미래당이 그동안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을 대표하는 공동대표 체제로 운영이 됐었는데요. 이제 단일대표 체제로 간다고 들었습니다. 이것도 화학적 결합의 일환이라고 봐도 되겠습니까? ▶ 그렇습니다. 두 당이 통합을 하다 보니까 어느 한 당에 단독대표를 맡기기는 어려운 상황이었고요. 공동대표를 맡다 보니까 각자의 발표하는 정치적 메시지가 단일하지 못하고 통일되지 못해서 ‘당이 중구난방이다. 화학적으로 결합되지 못했다’ 라고 하는 인상을 주는 원인이 되어 있었거든요. 이제는 전당대회를 통해서 진정한 화학적 결합을 제대로 이루어내기 위해서는 단일대표 체제가 불가피하다고 생각합니다. ▷ 따로 운영해 오던 당사도 합치신다던데, 어느 쪽 당사로 이전하시나요? ▶ 그건 아직 정해진 것은 아닙니다만, 구체적인 당사의 공간 상황을 보고 저희가 어떻게 보면 구조조정을 해야 됩니다. 불가피하지만 양쪽 당이 중앙당의 당직자들이 합치다 보니까 과다인력이 되어 있는 상황이거든요. 그래서 정당법상 한도로, 우리가 보유하게 되어 있는 운영하게 되어 있는 인력의 한도를 벗어나고 있기 때문에 맞춰야 되는 과제도 있습니다. ▷ 당의 근본적인 변화를 주장하셨더라고요. 젊고 강한 정당을 강조하셨는데, 앞으로 차기 전당대회에서 어떤 당 대표가 나와야 된다고 보십니까? ▶ 저희 사회에 많은 분야가 아주 빠르게 바뀌어 가고 있는데요. 정치권이 사실 변화에 가장 느리게 반응하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제가 젊고 강한 정당이라고 말씀드린 것은 단지 젊은 사람들, 나이가 젊은 사람들이 해야 된다는 의미보다는 젊은 생각이 필요하다. 그리고 빠르게 변화해 나가는 시대상에 제대로 적응하는 정치가 필요하다는 점을 말씀드린 것이고요. 제가 원내대표가 된다고 하면 그런 점에서 조금의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을 하고요. 전당대회에서도 이런 젊은 생각을 가진 참신한 분들이 도전하고 당의 지도부로 등장하기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 원내대표 후보로 물망에 올랐던 김성식 의원이 불출마 의사를 밝히면서 의원님에 대한 지지를 요청했습니다. 이를 두고 김성식 대표-김관영 원내대표 투톱체제를 준비하는 것 아니냐 이런 전망도 나오거든요. 가능성이 있는 겁니까? ▶ 그것은 당원들께서 정해주실 문제이지만, 김성식 의원님이 당 대표가 되기에도 저는 충분한 역량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본인이 출마를 하실지 안 하실지, 또 당원들이 어떻게 평가하실지는 다음 문제이지만, 저는 충분히 저희 당을 이끌 훌륭한 인재 중 한 분이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 원내대표 자리를 놓고 이언주 의원과 사실상 맞대결을 벌이게 되셨는데요. 작년에 국민의당 시절에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 러닝메이트셨잖아요. 후보로 나서셨는데, 올해는 일대일 대결을 벌이게 되셨습니다. 당선 자신 있으신가요? ▶ 골프는 장갑을 벗어봐야지만 아는 것이고, 정치는 투표함을 열어봐야지만 아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당 내부에서 원내대표 경선까지 안 가고 추대할 수도 있다는 말도 들리던데, 이건 어떻게 되는 겁니까? ▶ 저는 어제 후보등록을 했고요. 이언주 의원님께서는 아직 후보등록을 하지는 않으신 상황인데요. 후보등록을 한다고 생각하고, 당내 여러 의원님들을 만나뵙고 제가 가지고 있는 원내대표로서의 정책이나 포부들을 의원님들과 공유하는 일들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나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와도 협상을 잘할 자신이 있으신 거죠? ▶ 네. 제가 20대 2년 전에 국민의당 원내수석부대표를 맡으면서 헌정 역사상 가장 빠른 시기에 원구성 협상을 마쳤습니다. 그리고 그 이후에 많은 협상 과정을 통해서 ‘협상의 달인이다’ 라는 얘기까지 들었는데요. 제가 합리적인 안을 도출하고 자유한국당과 민주당을 설득하고 해낸다면 국회가 생산적인 국회로 변모해 나가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바른미래당이 지방선거 이후에 당 정체성에 ‘진보’ 라는 표현을 명시하셨더라고요. 합리적 중도를 합리적 진보로 바꾸셨는데, 바른정당 출신 인사들이 반발하고 있습니다. 논란 어떻게 보십니까? ▶ 저희가 당헌에 맨처음에 당이 출발할 때는 ‘합리적 진보’ 라는 말대신 ‘합리적 중도, 개혁적 보수’ 이렇게 넣었습니다. 그러나 합리적 진보세력이 분명히 존재하고 있는 상황에서, 과거에 국민의당에서 합리적 진보와 개혁적 보수세력을 언급을 했었거든요. 그것이 합당이 되면서 ‘합리적 진보’가 빠지고 ‘합리적 중도’ 라는 표현으로 바뀌었는데, 저희 당내에 여전히 합리적 진보를 자임하는 그런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희가 이번 토론 과정에서 합리적 진보세력이 분명히 존재한다. 그러나 개혁적 보수세력도 존재한다. 그러나 양극단, 극단적인 진보세력과 극단적인 보수세력을 제외하고 이런 합리적인 세력들이 공존하는 가운데 우리는 민생 문제와 경제 문제에 집중하겠다고 하는 점을 그 부분에 관해서는 공감대을 형성했기 때문에, 저는 당이 그동안 오랫동안 정치적 배경을 달리하신 분들이 모인 상황에서 서로 역지사지 하는 마음이 강하고요. 또 화학적 결합을 진심으로 원한다면 상대방의 조그만 차이들을 인정해주는 그런 배려들이 지금 꼭 필요한 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 그래도 반발이 나온 건 공감이 조금 덜 된 것 아닌가요? ▶ 당초에 ‘합리적 중도’ 라고 되어 있었기 때문에 그 부분에 합당하는 과정에서 이미 다 그 부분은 서로 합의하고 ‘합리적 중도’ 라는 말에 컨센서스를 합의한 것 아니냐라고 하는 그런 차원에서 바른정당 출신 분들은 이것은 좀 경우에 어긋나다. 이렇게 말씀하시는 분도 계십니다. 그러나 대다수의 바른정당 출신 의원님께서도 양당에 실질적으로 존재하고 있는 상황을 공존하는 방향으로 표현하는 것은 적합하다는 의견을 많이 가지고 계시기 때문에 저는 이 문제는 그렇게 심각한 문제는 아니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 서울시장 선거에 3위에 그친 안철수 후보의 거취에도 관심이 쏠립니다. 안철수 후보 책임론에다가 정계은퇴 주장까지 나오고 있는데, 안 후보가 거취를 어떻게 해야 된다고 보세요? ▶ 저는 서울시장을 나가게 될 때 저희 당에서 ‘꼭 좀 나가달라. 수도권의 선거를 위해서 반드시 안 대표께서 서울시장을 나가야 된다’ 고 많은 당원들이 요청을 한 상황이거든요. 그런 점을 좀 고려를 해야 되고, 당장 결과가 나쁘다고 해서 거취를 이래라 저래라 강요하거나 예단하는 대신에, 안 대표 스스로 그간의 정치행보에 대해서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채워야 할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성찰하는 시간을 갖겠다고 말씀하셨기 때문에 저희는 안 대표의 입장을 지켜보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 안 대표가 미국에서 귀국을 했던데 연락을 해보셨습니까? ▶ 아니요. 아직 연락은 하지 못했습니다. ▷ 원내대표 후보로 나오셔서 정국 현안도 짚어보고 싶은데요. 정부가 어제 발표한 검경 수사권 조정안은 어떻게 보셨습니까? ▶ 저는 일단 평가를 하고 싶습니다. 왜냐하면 그동안 이것에 대해서 손을 대려다가 어느 정부도 손을 못댔거든요. 결국은 기소권과 수사권을 독점해온 검찰권력을 분산시키는 방향으로의 개혁이기 때문에 검찰이 반발할 것은 뻔하고, 그동안 검찰의 반발이 두려워서 손을 대려다가 못댄 측면이 큽니다. 그런 차원에서 이런 것들을 조정해서 부처간 협의를 통해서 결론을 내린 것은 상당히 평가할 만하다는 생각을 하고요. 다만 검찰이 그동안 왜 문제냐. 저는 두 가지라고 봅니다. 청와대의 영향력 또 인사권자의 지나친 영향을 생각하면서 정치적인 수사를 하지 않았냐라고 하는 점 하나 하고요. 또 하나는 검사나 검찰청의 직원들의 범죄혐의에 대해서 제대로 통제할 수 있는 방법이 전혀 없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검사나 검찰청 직원의 범죄가 발생하더라도 제 식구 감싸기, 대충대충 하고 넘기는 이런 것들이 반복되다 보니까 검찰에 대한 불신이 쌓였고, 결국은 그것이 국민의 인권에 영향을 주는 상황이 된 것이거든요. 그래서 이번에 검경수사권을 기본으로 하면서도, 경찰이 가지고 온 수사권에 대해서도 어떻게 민주적 통제를 할 것인가라고 하는 점에 대한 보완책이 마련된다면 저는 검경 수사권 이번 안이 나름의 결실을 맺을 수도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그런데 국회의 검경 수사권 조정 논의체인 사법개혁특위 활동기한이 얼마 안 남았습니다. 특위 활동기한을 연장해야 된다고 보시나요? ▶ 저는 이번에 원구성 협상을 통해서 사법개혁특위를 연장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공수처 법안에 관해서도 지난번에 의논을 하다가 그쳤거든요. 그래서 거기서 검경 수사권 문제, 공수처 설치 문제, 또 청와대가 임명을 하지 있지 않은 특별감찰관 문제. 이 문제를 같이 논의해서 한꺼번에 일괄타결 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 문제는 국회 정상화입니다. 자유한국당이 지방선거 참패의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데요. 하반기 원구성 계속 늦어지고 있습니다. 이 문제 어떻게 풀어야 된다고 보십니까? ▶ 저희가 월요일날 저희 당의 새로운 원내대표가 선출이 되는데요. 선출이 되고 나면 가장 먼저 원구성 협상을 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더 이상 늦출 수 없고, 6월달 이내에 이 부분을 마쳐서 생산적인 국회로 전환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 이번 지방선거에 대한 민심을 받드는 길이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 여당이 조금 더 노력을 해야 된다고 보십니까? ▶ 여당도 2년 전에 원구성 협상과는 여야가 바뀌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여당도 열린 자세로, 협치를 하겠다는 그런 각오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지금까지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경선에 출사표를 던진 김관영 의원과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인터뷰 고맙습니다.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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