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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뉴스] <김기자의 눈> 김관영 “공공부문 단기 일자리…통계 분식용 일자리에 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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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 관 영 작성일18-11-08 11:34 조회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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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자의 눈] 김관영 “공공부문 단기 일자리…통계 분식용 일자리에 불과”
- 2019년도 최저임금법 시행 부칙 마련한다면 도입 시기 조절 가능.. 
- 대통령 취임사에서 유능인재 고용 발언했지만, 사실상 캠코더 인사가 많아.. 
- 소득주도성장정책 포기 어렵다면, 전환이라도 필요해. 
- 단기일자리, 세달짜리 의미없는 일자리는 통계용일뿐 

■ 프로그램명 : 김기자의 눈
■ 코너명 : < 야당의 눈 >
■ 방송시간 : 11월 6일(화) 18:10~18:30 KBS1R FM 97.3 MHz
■ 출연자 : 김관영 의원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 김경래 : 각종 현안을, 특히 정치현안이죠. 야당의 눈으로 바라보는 시간입니다.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 연결돼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 김관영 : 네. 안녕하세요. 김관영입니다. 

▷ 김경래 : 네. 요즘 방송에서 인터뷰를 너무 많이 하시더라고요, 여기저기. 

▶ 김관영 : 그래도 제가 우리 <김기자의 눈>만큼은 꼭 지키고 있죠.

▷ 김경래 : 다른 데서 못하신 얘기 좀 해 주셔야 되는데.

▶ 김관영 : 그러겠습니다. 사회자님께서 잘 질문을 해 주시면 제가, 

▷ 김경래 : 저한테 또 떠넘기시고. 어제 청와대 갔다 오셨죠? 

▶ 김관영 : 네.

▷ 김경래 : 그런데 제일 늦게 도착하셨다는 설이 있었어요. 맞나요? 지각하신 건가요? 

▶ 김관영 : 네. 아니, 지각은 아니고요. 11시 10분까지 오라고 했는데 제가 11시 11분에 도착했습니다. 1분 늦었는데요.

▷ 김경래 : 지각이네요. 

▶ 김관영 : 그런데 다른 의원님들 다 와 계시더라고요.

▷ 김경래 : 그렇군요. 여러 가지 분위기가 좋았다는 보도도 있고 인터뷰도 들었습니다. 제일 중요하게 김 대표께서 말씀하신 부분은 어떤 부분이었습니까? 

▶ 김관영 : 저는 일자리 문제를 얘기를 했죠.

▷ 김경래 : 일자리 문제요? 

▶ 김관영 : 네. 지금 공공부문 일자리로 채우려고 하는 이런 문제는 정말 좀 자제를 해야 된다,

▷ 김경래 : 지금 내년 예산안도 연관이 있네요? 

▶ 김관영 : 나라에서 세금으로 일자리 늘리는 것은 아주 일시적인 거고 만약에 정규직을 채용을 해서 공공부문의 일자리를 늘리게 되면 앞으로 미래세대에 큰 부담이 되기 때문에 이 부분은 정말 자제를 해야 되고 공공부문이 최근에 일자리 각 기관별로 할당해 가지고 일자리를 많이 늘리고 있는데 국정감사 과정에서 들어보니 사실은 필요가 없는 일자리들이 대부분입니다. 그런데 나라에서 할당해 가지고 몇 명씩 늘리라 하니까 어쩔 수 없이 다 늘리고 있어요. 공공부문, 특히 적자 나는 회사들까지 일자리 늘리고 있는데 정말 이것 큰일입니다. 그다음에 제가 최저임금 얘기를 많이 드렸어요. 최저임금이 지금 올해 16.4%가 올랐고 내년에 또 10.9%가 또 오르게 돼 있습니다. 그래서 2년 합쳐서 약 29%가 오르게 돼 있는데요. 이렇게 되다 보니까 지금 기업하시는 분들이나 자영업자들이나 올해 이미 오른 것 가지고도 굉장히 힘들어 하는데 내년에 이것 또 오르면 어떡하냐고 굉장히 걱정들을 많이 하세요. 그래서 저희 당에서 이 부분에 대해서 어떻게 할까, 어떻게 할까 고민하다가 내년에 10.9% 올리기로 결정한 것은 최저임금위원회에서 결정했지 않습니까? 그래서 그것 자체를 아예 없는 것으로 할 수는 없고, 다만, 최저임금이 원래는 1월 1일부터 시행이 돼서 2019년도는 1월 1일부터 10.9% 인상된 것이 적용되게 되는데 그 인상 시기를 유예할 수는 있겠다, 예를 들면, 

▷ 김경래 : 유예요? 

▶ 김관영 : 7월 1일이나 10월 1일부터 적용하는 것으로 이렇게 해서 그때까지는 올해의 최저임금이 그대로 적용되는 것으로 하고 또 내후년 2020년의 최저임금은 그대로 동결을 하거나 아니면 3% 이하로 인상하는 것으로 중장기적으로 합의를 하면 기업들한테 예측 가능하게 되어서 일자리가 늘어나고 경제 활력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라는 그런 얘기를 저희 당에서 상당히 폭넓게 의견을 구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그것을 대통령께 건의를 드렸습니다. 

▷ 김경래 : 거기에 대한 논의가 있었던 것은 아니고 의견을 제시를 하신 거죠? 

▶ 김관영 : 네. 

▷ 김경래 : 그런데 법적으로 가능한가요? 내년 최저임금이 결정이 됐는데 그것을 유예를 하는 게? 

▶ 김관영 : 네, 법적으로는 가능합니다. 저희가 법적으로 다 검토를 해 봤고요. 국회에서 이제 내년 최저임금이 현재의 최저임금법에 1월 1일부터 시행하는 것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부칙으로 2019년도의 최저임금은 7월 1일부터 내지는 10월 1일부터 적용한다, 라고 부칙을 개정하면 법적으로는 가능한 것이고요. 다만, 상당한 논란은 있을 수 있죠. 또 정부 입장에서는, 청와대 입장에서는 소득주도 성장을 포기하는 것이 아니냐, 라고 하는 그런 신호가 될 수도 있기 때문에 굉장히 고민을 하는 것 같습니다. 제가 오늘, 청와대 지금 국정감사 하고 있거든요. 국정감사 중에도 제가 이 문제를 정책실장한테 질의를 했고 적극적으로 검토를 해 보라, 사실 야당이 이런 얘기 할 필요가 없습니다. 정부가 내년 경제를 걱정해서 먼저 얘기를 하고 야당이 못 이기는 척하고 받아줘야 되는데 야당이 먼저 이런 얘기를 한다는 것이 사실은 좀 웃기기도 한데 제가 사실은 나라 경제 걱정을 너무 많이 하다 보니까 지금 이렇게 된 것 같습니다. 

▷ 김경래 : 그런데 이게 사실 최저임금 같은 경우는 이해당사자가 있는 거잖아요. 그러니까 예컨대 고용을, 종업원을 고용한 자영업자 같은 경우에는 최저임금이 안 오르는 게 좋겠죠. 그런데 노동자들 같은 경우에는 최저임금이 오르는 게 좋지 않습니까? 그럼 노동자들 반발이,

▶ 김관영 : 그러니까 일자리를 유지하고 있는 노동자들은 당연히 내년도 최저임금이 더 오르면 좋다고 생각을 하는데요. 최저임금의 적용을 받고 있는 노동자들의 상당수는 내년도 최저임금이 오르면 나 잘못하면 잘릴지도 모르겠다, 라고 하는 고용의 불안을 갖고 있는 것도 사실이고 올해 지금 16.4%가 오르고 나서 굉장히 많은 사람들이 실제로 일자리를 잃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나라 전체적으로 보더라도 일자리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최저임금을 동결할 필요가 있다, 라고 하는 생각이죠.

▷ 김경래 : 네. 이것 굉장히 논쟁적인 말씀이시라 다른 의견도 나중에 한 번 들어봐야 될 것 같습니다. 

▶ 김관영 : 네.

▷ 김경래 : 그런데 이렇게 최저임금도 말씀하시고 일자리 문제도 말씀하시고 다 말씀하셨는데 편지는 왜 주고 오셨어요, 대통령에게? 

▶ 김관영 : 그래도 드릴 말씀을 제가 10개를 준비해 갔다고 하면 5개밖에 말씀을 못 드렸습니다. 왜냐하면 원내대표 5명이서 돌아가면서 얘기를 하기 때문에, 시간은 한정돼 있고. 그러니까 제가 드릴 말씀을 다 드리질 못해서 제가 원래 말씀을 드릴 때 제가 준비해 간 자료를 대통령께 드리고 그리고 그것을 차근차근 원래 말씀을 드리려고 그랬는데 그럴 분위기가 도저히 안 되어서 그중에 일부만 제가 말씀드리고 나머지는 준비해 간 자료를 대통령께 드리고 꼭 좀 읽어보시라고 제가 부탁을 드렸죠.

▷ 김경래 : 그렇게 편지를 준비해 간 분은 김 대표님밖에 없으시죠? 

▶ 김관영 : 그런 것 같습니다. 

▷ 김경래 : 손으로 쓰셨나요? 

▶ 김관영 : 아니요. 다 워드로 쳤죠. 워드로 쳤지만, 

▷ 김경래 : 그러셨구나. 손편지가 보통 정성이 있다, 이렇게 얘기하는데. 

▶ 김관영 : 죄송합니다. 다음부터는 고려해 보겠습니다. 손편지는 아니고, 그러나 제가 내용을 직접 다 쓰고 수정한 내용이죠.

▷ 김경래 : 네. 그 편지에 들어가 있는 내용 중에요. 중요한 내용이 뭡니까? 이 일자리나 최저임금 말고? 

▶ 김관영 : 그다음에 제가 탕평인사 문제를 말씀드렸어요. 

▷ 김경래 : 이번에 경제사령탑 교체 문제, 이런 것을 얘기하셨나요? 

▶ 김관영 : 네. 대통령께서 그동안 나를 지지한 것과 관계없이 유능한 인재를 찾아서 삼고초려를 해서라도 데려다 쓰겠다, 이렇게 취임사에서 말씀하셨습니다. 그런데 사실 그동안에 대통령의 장관이나 공공기관 인사를 보면 대부분 측근인사로 채워졌다는 평가를 받게 되고요. 제가 이 말씀을 드렸습니다. 어제 탕평채가 나왔잖아요. 

▷ 김경래 : 네, 음식이 탕평채라는 게 있더라고요.

▶ 김관영 : 네, 탕평채가 나온다는 얘기를 제가 미리 좀 듣고 공부를 하고 갔습니다. 

▷ 김경래 : 그 음식이 뭔지? 

▶ 김관영 : 네. 그랬더니 대통령께서 먼저 말씀을 하시더라고요. “탕평채가 이게 영조대왕이 과거에 탕평책을 쓸 때 그런 것을 상징적으로 보여 주기 위해서 만든 음식입니다.” 이렇게 저희들한테 말씀을 하세요. 그래서 제가 “대통령님 말씀 잘하셨습니다. 영조대왕이 당시에 탕평책을 쓰기 위해서 얼마나 굳은 각오를 하셨는지 제가 찾아보니 당시 노론과 소론이 엄청 대결을 하고 있는데 영조대왕은 노론에서 지지를 받아서 됐는데 소론과 남인을 등용하는 과정에서 과거에 자기를 지지했던 노론에서 얼마나 비판이 많았겠습니까? 비판하는 사람들을 전부 파직을 시켰어요. 영조대왕이. 그렇게 하면서까지 탕평책을 쓰셨던 과거가 있고 특히 노무현 대통령 계실 때 노 대통령께서는 탕평책 인사를 하시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하셨고 그 전면에서 당시 문재인 민정수석과 또 비서실장 하시면서 그런 노력을 하신 기억이 다 있으실 텐데 사실 이 정부의 인사가 탕평인사라고 보는 사람이 많지 않습니다. 그러니까 그런 부분을 유념을 하셔서 좀 더 널리 정말 실력 있는 인재를 썼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그렇게 말씀을 드렸고요. 객관적인 데이터로 제가 이번에 국정감사를 하면서 저희 당에서 조사를 했는데,

▷ 김경래 : 낙하산 말씀이신가요? 

▶ 김관영 : 낙하산 인사요. 낙하산 인사가 과거 박근혜 정부 초기 2년 때 낙하산 인사 한 사람이 한 310명 정도 됐거든요. 그런데 지금 문재인 정부 1년 5개월 동안에 한 낙하산 인사가 그보다 더 많은 약 370명 가까이 됩니다. 그래서 그 숫자도 제가 말씀을 드렸어요. 이렇게 낙하산 인사가 많고, 특히나 공공기관의 감사 자리를 대부분 정치권 인사로 채우고 있거든요. 감사라는 사람이 기관장의 비리나 잘못된 것을 감시하고 견제해야 될 사람들인데 전부 사실은 능력과 무관한 그런 분들이 캠코더 인사들이 가 가지고 그 일을 제대로 수행할 수 있겠는가, 이것이 곧 채용비리 내지는 고용세습 이런 것을 방조하는 것으로 연결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특히 공공기관의 기관장과 감사에 대해서는 특별히 인사에 신경 써 주실 것을 부탁드렸고 제가 오늘 국정감사장에서도 청와대 임종석 비서실장에게 이 부분을 더 구체적으로 제가 말씀을 드렸습니다. 

▷ 김경래 : 지금 청와대 인선이, 그러니까 특히 경제사령탑 인선이 지금 진행되고 있다, 이런 보도들이 있지 않습니까? 그와 관련된 얘기로 봐도 무방할까요? 지금 말씀하신 부분이요? 

▶ 김관영 : 그것도 오늘 제가 계속 말씀드렸는데 지금 청와대 경제 부문에 관련되어 있는 수석급 이상 인사가 무려 7분입니다. 정책실장,

▷ 김경래 : 하마평에 오르는 분들이요.

▶ 김관영 : 아니요. 지금 현재 일하고 있는 사람. 정책실장 그다음에 일자리위원회 수석부위원장, 위원장은 대통령이고 수석부위원장이 실제로 일하고 있거든요. 그다음 경제수석, 일자리수석, 사회수석, 그다음에 일자리성장,

▷ 김경래 : 일자리위원회요? 

▶ 김관영 : 아니요. 일자리위원회는 제가 말씀드렸고요. 그다음에, 누굽니까? 

▷ 김경래 : 네, 7개가 있다. 

▶ 김관영 : 네, 7개가 있어요. 그래서 도대체 컨트롤타워가 어디고 지나치게 청와대에 경제와 관련된 수석 헤드쿼터가 너무 비대해 있다, 그래서 경제장관이 소신을 가지고 일을 할 수가 없습니다. 지금 이런 상황에서는. 그런 부분도 좀 말씀을 드렸고 특히 이번에 만약에 경제 투톱을 교체를 한다고 한다면 뭔가 민간 부분에게 투톱이 교체되면서 뭔가 경제정책이 전환이 되면서 제대로 할 모양이다, 이런 시그널을 줘야 되는데 만약에 그 안에 있는 사람들로 돌려막기 한다고 한다면 오히려 인선을 안 하느니만 못하죠. 지금 있는 사람으로 그대로 가야죠.

▷ 김경래 : 문재인 대통령의 시정연설을 보면 지금 경제정책의 기조를 바꿀 생각은 없다는 것을 분명히 한 셈이잖아요. 

▶ 김관영 : 좀 안타깝습니다. 저는 그렇게 봅니다. 소득주도 성장이라는 말 자체를 아예 없앨 수는 없다고 생각하고 그것이 대통령의 경제정책의 기조기 때문에 그 말 자체를 아예 없앨 수는 없다고 봅니다. 그러나 대통령도 소득주도 성장과 혁신성장 그다음에 공정경제, 이 세 가지 축을 말씀하셨고 실제로는 소득주도 성장은 대부분 재분배정책이거든요. 이것은 경제정책이라고 보기가 어렵습니다. 그런데 처음에 시작을 잘못해서 소득주도 성장정책이다, 이렇게 얘기를 해 버리니 이 얘기를 이제 취소하기가 어려운 상황이에요. 그래서 그것은 저도 이해를 해요. 그러나 그것은 사실은 껍데기만 남겨놓고 사실은 그 안을 혁신성장 내지는 규제개혁 또 공정생태계 조성, 이런 걸로 채워야 되거든요. 그런 나름의 자세전환이 필요한데 여전히 그렇지 못한 것 같아서 좀 안타깝습니다. 

▷ 김경래 : 정책의 전환이 필요하다, 이런 말씀이시네요. 지금 이런 것을 편지에 쓰셨다는 거잖아요. 

▶ 김관영 : 네, 다 썼습니다. 

▷ 김경래 : 답장을 기대하시는 것은 아니죠? 

▶ 김관영 : 답장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 김경래 : 그래요? 실제 답장이 아니라 그냥 실행을 기대하시는 것 아닌가요? 

▶ 김관영 : 실행도 기대하고요. 언젠가는 다시 뵐 날이 있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그 전에라도 제가 정무수석 통해서 대통령님의 반응을 한 번 여쭤볼 생각입니다. 

▷ 김경래 : 청와대에 계신 분들 이것 들으면 답장을 준비하셔야겠네요.

▶ 김관영 : 네.

▷ 김경래 : 예산안 얘기 잠깐만 해 볼게요. 본격적으로 예산안 심의가 시작이 됐어요. 일부에서는 수퍼 예산이라고도 부르고. 그런데 지금 자유한국당이 출산장려 예산을 대폭 늘리겠다, 이렇게 나왔어요. 이게 사실은 저는 예상을 못했던 카드인 것 같은데 바른미래당에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김관영 : 저는 좀 예상을 했었습니다. 왜냐하면 김성태 대표께서 지난번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서 당시에 출산주도 성장이라는 용어를 쓰셨어요.

▷ 김경래 : 네, 그랬죠.

▶ 김관영 : 그리고 출산정책에 굉장히 올인하는 그런 모습을 보였기 때문에 이번에도 상당 폭의 인상을 말씀을 하실 것이다, 했는데 제 예상보다는 좀 더 많이 나가셨습니다. 왜냐하면 아동수당이 현재 10만 원인 것을 30만 원으로 3배 늘리고 또 지급대상을 현재 만 6세까지를 12세까지로 늘리자, 이렇게 하니까 결국은 6배가 늘어나거든요. 

▷ 김경래 : 그러니까요. 이게 돈을 많이 주는 것은 좋은데 이게 예산이 너무 많이 소요될 것 아닙니까? 그렇죠? 

▶ 김관영 : 그렇죠. 그리고 현재 아동수당이 올해 처음으로 도입됐거든요. 그래서 1년에 약 2조 정도 들어가는데 자유한국당 안대로 하면 1년에 12조가 들어가게 됩니다. 

▷ 김경래 : 10조가 넘게 더 들어가는 거네요? 

▶ 김관영 : 아동수당만. 그래서 결국은, 많이 주면 좋죠. 그러나 정부의 재정능력을 고려 안 할 수가 없고요. 예산 심사 과정에서 결국은 서로 협상을 통해서 조정할 수밖에 없지 않는가, 

▷ 김경래 : 그러니까 자유한국당의 입장은 지금 일자리 예산이 비효율적이다, 그것을 깎아서 이쪽에 출산장려 예산 쪽으로 투입을 하자, 이거잖아요. 그러니까 현실적으로는 그런 대안을 내놓고 있는데 그것 어떻게 보십니까? 타당하다고 보십니까? 

▶ 김관영 : 그렇다 하더라도 아동수당은 한 번 지급이 결정되면 이것은 되돌릴 수가 없거든요. 

▷ 김경래 : 그렇겠죠.

▶ 김관영 : 네, 복지예산의 속성상 그렇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복지예산을 증가시킬 때는 굉장히 신중하게 접근을 해야 됩니다. 소위 그게 포퓰리즘을 경계해야 되는 문제인데요. 물론 지금 우리나라 출산문제가 굉장히 시급하고 여기에 정책 우선순위를 둬야 되는 점에 대해서는 저도 100% 공감을 하는데 어떻든지 정부의 중장기 재정능력을 고려해서 적절한 선에서 결정이 돼야죠.

▷ 김경래 : 그런데 이게 지금 이번에 예산안 심의 과정에서요. 바른미래당이 이것만은 관철시키겠다, 신설도 있고 삭감도 있고 여러 가지 방법은 있겠지만 이런 부분은 관철시키겠다, 어떤 게 있습니까? 

▶ 김관영 : 일단 삭감시킬 것은 특수활동비를 삭감을 시키려고 합니다. 

▷ 김경래 : 특수활동비요.

▶ 김관영 : 네. 국회에서의 특수활동비도 저희 당이 주도를 해서 바른미래당 주도로 65억 있는 것을 5억만 남겨놓고 다 없앴거든요. 

▷ 김경래 : 바른미래당이 주도한 것 맞나요? 

▶ 김관영 : 그것은 100% 모두가 다 인정하죠. 다른 당이 미적미적할 때 저부터 안 받겠다고 반납하고 저희 당에 있는 모든 의원님들이 다 참여를 했으니까요. 이렇게 했는데 이제 정부 안에 있는 특수활동비도 상당 부분 감액할 필요가 있다, 라고 해서 저희가 삭감할 목표를 가지고 있고요.

▷ 김경래 : 그 부분은 여론의 지지를 받을 수 있을 것 같아요.

▶ 김관영 : 네. 그리고 또 주먹구구식으로 공무원 증원하겠다는 것, 그러니까 공무원을 증원하려면 왜 공무원 증원이 필요하고 이 사람을 새로 뽑아서 어떤 일을 시켜야 되겠다고 하는 것이 먼저 나와야 되지 않습니까? 그런데 그런 것에 대한 정확한 계획이 없이 그냥 공무원을 늘리겠다, 해서 내년도 예산 약 4천억 원 정도가 지금 편성이 돼 있거든요. 그래서 이것도 저희는 문제가 있다, 라고 보는 것이고요. 특히 공공부문에서 단기일자리, 세 달짜리 일자리 이렇게 하는 것은 저희는,

▷ 김경래 : 아까 말씀하신 의미 없는 일자리들.

▶ 김관영 : 그야말로 통계 분식용 일자리라고 저는 봅니다. 일자리 증가 숫자에 연연해서 하려고 하는 그런 거기 때문에 이런 것은 없애야 된다고 보고요. 그다음에 단기일자리 예산 중에, 일자리 예산 중에 그동안 2년 정도 쭉 시행을 해 보면서 별로 성과가 없거나 또 집행이 별로 안 되는 그런 예산들이 있습니다. 이런 것들을 저희가 또 삭감을 하려고 하고요. 전체 이렇게 해서 저희는 약 12조 원 정도를 삭감하려고 그러고요. 증액은 저희가 지금 0세~2세 어린 아이들을 보니까 집에서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키우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 김경래 : 꽤 많죠.

▶ 김관영 : 특히 맞벌이들. 그래서 할머니 할아버지들에게 수당을 지급하는 방법을 저희가 적극 강구하고 있습니다. 

▷ 김경래 : 보육수당이요? 

▶ 김관영 : 네. 그런데 지금 맞벌이 같은 경우는 일정 조건이 되면 돌보미라고 해 가지고 집에 와서 그분을 도우미를 쓸 수 있거든요. 그리고 그 예산을 나라에서 지원하는데 할머니 할아버지는 돌보미로 등록이 안 됩니다. 그래서 이것은 좀 불합리하다, 그래서 할머니 할아버지도 돌보미로 등록이 되면 그분도 용돈을 받아서 좋고 또 맞벌이 부부도 할머니 할아버지한테 맡겨놓으면 마음의 부담이 훨씬 안전하고,

▷ 김경래 : 알겠습니다. 

▶ 김관영 : 등등. 해서 저희가 주요 증액을 또 일부를 하려고 그러고요.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 김경래 : 알겠습니다. 예산심의 잘 부탁드리고요. 마지막으로 바른미래당에 좀 안 좋은 얘기 하나만 여쭤볼게요. 지상욱 의원이 SNS에서요. ‘바른미래당은 맛없고 손님 없는 음식점이다’ 이렇게 얘기했어요. 오신환 사무총장이, 그러니까 여기가 짜장면집이냐, 설렁탕집이냐, 이런 얘기죠. 정체성이 없다, 오신환 사무총장이 우리는 그럼 푸드코트다, 아무거나 다 먹을 수 있다, 김 대표님, 맨날 이런 얘기 나와서 원내대표로서 속상하지 않으세요? 

▶ 김관영 : 그렇게 기분이 좋지는 않지만 저는 정치인이 남을 탓하거나 이러기보다는 자기를 먼저 뒤돌아보는 작업을 먼저 하는 것이 좀 더 맞다고 생각합니다. 

▷ 김경래 : 너무 원론적인 말씀을, 그러면 바른미래당은 어떤 식당입니까? 

▶ 김관영 : 다양한 메뉴가 있는 푸드코트,

▷ 김경래 : 오신환 사무총장의 말씀이 맞다, 이런 말씀,

▶ 김관영 : 네, 그다음에 특별히 말씀을 드리자면 과거에 양당이 제공하지 못하는 친환경 유기농 식당을 저희는 제공하고 있다, 

▷ 김경래 : 알겠습니다. 여기까지 할게요.

▶ 김관영 : 다만, 개업한 지가 얼마 안 돼 가지고, 

▷ 김경래 : 개업한 지 얼마 안 되셨다? 네, 알겠습니다. 야당의 눈으로 현안을 바라보는 시간,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였습니다. 고맙습니다. 

▶ 김관영 : 감사합니다.